광로 회장은 신임회장 인사말에서 “대종회 회장으로서 영광과 더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종문의 발전과 영광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진 수석부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임원선출에서는 선출직 부회장 등 임원은 신임회장에게 위임하고 총회에서는 병열(부산) 등 감사 3명만 선출했다.  

이에 앞서 정기총회에서는 경진 수석부회장의 개회사와 국민의례, 선조에 대한 묵념과 사무총장으로부터 부산 병종 회장 등 신임 지역회장 소개가 있었다. 이어서 병기 회장이 2007년도 장학금 수여를 했다. 올해 장학금 수혜자는 경남양산의 한얼(연세대학교 입학 ? 경은 28세)군과 충남 홍성의 병현(건국대학교 ? 경은 28세) 군이 150만원씩을 받았으며, 경남 의령의 종희 군과 경남 김해의 용수 군이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금메달(5돈)을 받았다. 또 용억(경북 구미), 미희(경남 밀양) 중규(경북 안동) 등이 박사학위를 취득해 금메달을 받았다.

병기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대종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모든 종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담양 제우 건립에 헌성금을 후원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후임 회장과 더불어 우리 종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 양면으로 성원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사무총장의 회무보고와 감사로부터 감사보고가 있었다. 담양제우 건립 재무보고에서는 총 수입 12억8000여만 원에서 건립 제비용 12억2500여만 원이 들었으며 현 잔액이 5500여만 원이라고 밝혔다. / 경향뉴스원

[ 신임회장 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