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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癸巳譜 發刊事業 유공자 표창

- 전재수 제20대 국회의원 당선기념패 수여

지난 5월 5일 담양전씨 대축제인 ‘2016년 담양대제’가 성대히 봉행 됐다.

전남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시조 성지에서 거행된 이 날 대제는 대종회(會長 珷鎭) 임원진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1,500여 명의 종원가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제에 앞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먼저 족보 간행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공로로 경진 간행위원장에게 전 종원의 이름으로 감사패가 수여됐다. 감사패는 경진 회장이 병원 진료 차 불참해 의식 사무총장이 대리로 받았다. 또한,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한 전재수 제20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 부산 북강서갑)에게 당선축하패가 수여됐다. 전 의원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경은 후 27세이다. 바쁜 일정으로 이날 축하패는 전인배부산종친회 전 회장이 대리로 받았다.

이어서 대동보 大同譜 刊行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유공자에 대한 표창은 경진 대동보간행위원장(대종회명예회장)이 포상금으로 헌성한 목적 기부금 2,300만 원으로 진행됐다. 표창 대상은 족보간행위원과 수단위원 전원(88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특히 각 집성촌 보소에서 3년 이상 총무로 수고한 종친과 족보 시작단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봉사한 종친 12명에게는 감사패와 특별 부상을 수여됐다. 그리고 수단 전산 입력과 인터넷 족보 시스템 개발에 기여한 대경출판사 고성운 상무와 (주)라코타 김용승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표창패는 재환 부회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무진 대종회장이 수여했다.      

대제는 광홍 대종회 부회장의 집례로 진행됐다. 대제에 앞서 무진 대종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종문의 숙원사업인 대동보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은 경진 간행위원장님을 비롯한 간행 위원들과 수단위원, 그리고 보소에서 수고해주신 총무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종회에서는 지속해서 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진 대종회장은 담양대제가 종문의 화합과 더불어 즐겁고 유익한 문중의 축제가 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제례는 시조 초헌관으로 야은 선조의 종손인 성희(은진)) 종원이, 2세조는 溶培(서울), 3세조 鍾述(대구), 4세조 炳出(창원), 5세조 炳柱(군옥), 6세조 利重(울진) 종원이 선정됐다.

매년 5월 5일) 개최되는 담양대제는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까지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자 종원들은 선조님의 음덕이라며 감읍하고 있다. 실제 인근 지역에는 궂은 날씨인데도 대제를 올리는 5일에는 담양은 맑은 날씨가 계속됐다.

어린이날과 겹쳐 개최되는 담양대제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담양전씨 종중의 대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지역종친회와 각 문중에서 관광버스와 승합차 등을 전세해 함께 참여하고, 가족별로 승용차를 이용해 참석하기도 한다. 이날은 전국 담양전씨 종원들이 숭조정신을 함양하고 혈육의 정을 나누는 대화합의 장이며 문중 축제가 되고 있다. 또한, 종친회별로 대제 후 귀향하면서 관광지를 둘러보거나 ‘맛집’ 등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특히 시조 참배 후 사법고시와 행정고시 등 고시 합격자와 유수 대학 합격자가 많이 나온다고 알려져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가족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 올해도 고시 합격자와 행시 합격자, 유명대학 합격자 등이 많이 배출됐다.

한편, 올해 대제에도 부산 ․ 담양 청년회 회원들이 행사 안내와 기념품 배부, 교통정리 등을 맡아서 봉사해 많은 종원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글 ․ 사진 / 병열 종보편집위원

(별첨)

- 潭陽祭享 分榜記 (명단)

- 계사보 표창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