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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계없습니다. [123RF]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첫 번째 해커 10억원, 두 번째 해커 10억원, 세 번째 해커 10억원…그런데 컨설팅 비용을 아까워해요.”
이호석 SK쉴더스 EQST 랩팀 팀장은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에 대한 인식을 설명하며 이처럼 아쉬움을 나타냈다.
‘랜섬웨어’로 해커들의 대상이 된 A 기업은 첫 번째 해커의 요구를 들어준 후, 또 다른 해커들의 집중 타깃이 됐다. 두 번째 해커에게 다시 10억원을 지급하고 나니, 세 번째 해커가 나타나 10억원을 또 요 골드몽 구했다.
이윽고 네 번째 해커까지 등장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보안업체를 찾았다. 그러나 A 기업은 컨설팅 비용 1억원에 대해 난색을 보였다. 해커에게 30억원을 지급하면서도 정작 사이버보안에 1억원을 투자하는 것은 망설인 것이다.
비단 A 기업뿐만이 아니다. 국내 기업들이 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백경릴게임 , 정작 ‘투자’에 대한 필요성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스코가 공개한 ‘2025 시스코 사이버 보안 준비 지수(응답 국내 기업 200곳)’에 따르면 응답 국내 기업 93%가 ‘IT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사이버보안에 IT 예산 10% 이상을 할당했다’고 답한 기업은 릴게임모바일 33% 불과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감소한 수치다.
시스코는 “위협이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포괄적 방어 전략에 대한 집중 투자 필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쉴더스 시큐디움 센터 내 관제센터 모습. 직원 전면에 위치한 대시보드에 지난 릴게임골드몽 일주일간 사이버공격 현황이 표시돼 있다. [SK쉴더스 제공]
다른 통계 역시 상황은 유사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실시한 ‘2025년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정보보호 예산을 실제로 사용하는 기업은 54.8%에 그쳤다.
그나마 투입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된 예산도 제품 유지보수(78.0%), 폐쇄회로(CC)TV 설치·증설(57.4%) 등 기초 영역에 그쳤다.
정보보호 전담 조직을 갖춘 기업은 35.3%에 불과했고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교육 실시율이 낮았다.
침해 대응 능력 역시 한계를 드러냈다. 기업의 침해사고 경험률은 0.2%로 낮았지만, 7.5%는 침해 여부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최근 AI 보안 위협까지 고조된 만큼, 기업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앤트로픽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가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시스템 공격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 사이버보안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업계에서는 2~3년 전부터 AI를 통한 사이버공격 혹은 방어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음에도, 기업들이 사이버보안 투자에는 소극적이란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팀장은 “랜섬웨어로 해커들에게 한번 돈을 뜯기게 되면, 연이어 해커들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다”며 “네 번째 해커에게까지 협박받고서야 찾아온 기업인데, 컨설팅 비용 1억원에 난색을 보여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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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 SK쉴더스 EQST 랩팀 팀장은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에 대한 인식을 설명하며 이처럼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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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스코가 공개한 ‘2025 시스코 사이버 보안 준비 지수(응답 국내 기업 200곳)’에 따르면 응답 국내 기업 93%가 ‘IT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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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는 “위협이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포괄적 방어 전략에 대한 집중 투자 필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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