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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보이지 입모양이 있던 덕분에요. 괴로움이 사람[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아시아 오픈소스 공간정보(FOSS4G) 커뮤니티에서 2년에 한 번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공로상인 ‘데이비드 A. 헤이스팅스 어워드(David A. Hastings Award)’를 한국인이 처음 수상했다. 공간정보 전문기업 가이아쓰리디 신상희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이 상은 아시아 지역 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GIS) 생태계 발전에 장기간 기여한 개인에게만 수여되는 상으로, 사실상 FOSS4G-아시아 커뮤니티의 ‘명예의 전당’으로 평가된다. 국내 오픈소스 공간정보 커뮤니티가 국제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골드몽사이트 신 대표는 이번 수상을 개인의 성취라기보다 한국 커뮤니티 전체의 성과로 받아들였다. 신 대표는 <디지털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수상 소식을 듣고 개인적인 기쁨보다 한국 커뮤니티의 국내외 활동이 드디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뿌듯함이 먼저 들었다”며 “이 상은 한 사람의 성과라기보다 오랜 기간 함께 활동해 온 커뮤니티 전체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야마토게임연타 말했다.
신 대표가 이번 수상을 커뮤니티 전체 성과로 해석하는 데에는 지난 20여 년간 한국 오픈소스 GIS 커뮤니티가 축적해 온 국제적 활동과 성과가 배경에 깔려 있다. 한국 오픈소스 GIS 커뮤니티는 2008년 OSGeo(Open Source Geospatial) 한국 지부 결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릴짱 매년 FOSS4G Korea 행사를 열며 기술 교류와 인력 양성을 지속했고 2015년에는 세계 FOSS4G 대회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유치했다. 2023년에는 FOSS4G-Asia 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하며 아시아권 커뮤니티 허브 역할도 수행했다.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분야 GIS의 오픈소스 전환에도 직·간접적으로 기여해 왔다.
바다이야기사이트 신 대표는 “아시아권에서 일본 다음으로 오픈소스 GIS 활동이 활발한 나라가 한국”이라며 “이런 커뮤니티의 축적된 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오픈소스 공간정보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영역이다. 신 대표 바다이야기무료 는 이를 완성된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과 누구나 레시피와 재료를 공유하는 개방형 주방에 비유했다. 지도·공간정보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데이터 연계와 맞춤형 서비스 구현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오픈소스 기반 구조를 활용하면 필요한 기능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구조는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인프라와 플랫폼을 독점하는 상황에서 특정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국가·산업 차원의 리스크도 커진다. 실제로 유럽을 중심으로 범용 솔루션을 특정 기업에 의존하기보다 오픈소스를 활용해 기술 자립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신 대표가 운영하는 가이아쓰리디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픈소스를 단순 활용하는 기업을 넘어 직접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만들어 공개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2000년 창업 이후 2007년부터 오픈소스 기업으로 전면 전환했고, 고객이 특별히 반대하지 않는 한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깃허브에서 공개 운영하고 있다.
대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마고(mago)3D’ 핵심 컴포넌트 역시 오픈소스로 개방했다. 특히 공간정보 국제표준화기구(OGC)의 3D 표준 포맷인 ‘3D타일즈(Tiles)’를 생성하는 ‘마고3D타일러(mago3DTiler)’는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는 한국보다 유럽, 인도, 일본, 중국 개발자들의 방문 비중이 더 높을 정도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단순 3D 시각화를 넘어 시공간 데이터 관리·분석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날씨, 악취, 유독가스, 홍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3차원 공간 위에서 통합 시각화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다. LH 디지털트윈 구축과 3기 신도시 가상서비스, 국립재난안전연구원·기상청·국방부·환경부 프로젝트 등 공공 영역에서의 적용 사례도 늘고 있다. 신 대표는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디지털트윈 구현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향후 오픈소스 공간정보 기술이 AI, 스마트시티와 결합하면서 공공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신 대표는 “스마트시티의 혈관은 데이터”라며 “AI가 특정 기업의 폐쇄적인 데이터와 기술만 학습할 경우 편향성과 신뢰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투명한 오픈소스 기술이 결합돼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도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도와 공간정보를 둘러싼 디지털 주권 이슈도 중요한 배경이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지도 데이터와 공간정보 인프라를 사실상 독점하는 구조에서, 자체 기술과 데이터 기반이 약할 경우 정책·안보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신 대표는 “공간정보 역시 언제든 기술이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우리가 잘하는 영역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전략이 혼란기 속에서 디지털 주권을 지키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오픈소스 지도 데이터와 같은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 데이터 활용 역시 자립을 위한 중요한 축으로 꼽았다.
다만 정책적 뒷받침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신 대표는 “한국의 오픈소스 GIS 역량은 세계적으로도 상위권 수준이고, 실제로 정부 GIS 시스템 다수도 이미 오픈소스 기반으로 전환돼 있다”면서도 “정부는 오픈소스를 소비하는 역할에 머물 뿐 커뮤니티와 개발자 생태계에 다시 환원하는 구조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픈소스 기업과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국이 오픈소스 GIS 생산국으로서 디지털 주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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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측면에서도 단순 3D 시각화를 넘어 시공간 데이터 관리·분석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날씨, 악취, 유독가스, 홍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3차원 공간 위에서 통합 시각화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다. LH 디지털트윈 구축과 3기 신도시 가상서비스, 국립재난안전연구원·기상청·국방부·환경부 프로젝트 등 공공 영역에서의 적용 사례도 늘고 있다. 신 대표는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디지털트윈 구현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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