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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다. 꺼내 너무 자신에게 모양이었다. 제정신이 좋은[EBS 뉴스]기후변화가 이제는 '기후위기'로 불리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최근 데이터로 확인됐습니다.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와 대기오염으로 해마다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먼저,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VCR]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
'기후변화로 인한 전 세계적 피해' 보고서 발표
1990년대 이후 폭염 사망자 23% 급증
개인신용대출 대기오염 직간접 영향 연 250만 명 사망
폭염·산불·감염병 위험 등 위험 지표
"전례 없는 위기 수준"
기후위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막대
"폭염 잠재적 소득 손실, 1,500조 원 넘어"
새마을금고 이자율 -----
서현아 앵커
이번 보고서는 어떤 근거로 나왔고, 시사점은 무엇인지, 홍진규 연세대 대기과학과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영상에서 본 것처럼 1990년대 이후 폭염 관련 총 사망자 신용등급무료조회 수가 급증해 연간 54만 6천 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수치는 어떻게 산출된 건가요?
홍진규 교수 /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폭염이나 대기오염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평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 사이버지부 인체 대상 실험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초과 사망률을 계산해 보는 것인데요.
쉽게 말해, "평상시 기온에서 벗어난 더위가 사망자를 얼마나 초과 발생시켰는가?"를 통계적으로 계산하는 겁니다.
차담보대출 이번 연구에서는 최근 기온 상승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1990년대와 2012-2021년을 비교해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과 같은 직접 사망자와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준 간접적 사망까지 포함해서 계산한 결과입니다.
그러니까 기준선은 1990~1999년 평균 사망률이고, 이후 2012~2021년의 실제 사망자 수와 비교해 기온과 사망의 관계를 추정하여 초과 사망자를 계산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세계 각국의 일일 사망 자료와 기온 데이터를 이용했고, 이 분석에 따라 연평균 사망자 수는 54만 6천 명으로 약 63% 증가했고, 10만 명당 사망률은 5.9명에서 7.2명으로 23% 증가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너무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네요.
이번 연구에선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도 지적됐습니다.
이로 인한 연간 사망자가 250만 명에 달한다는 추산도 내놓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추정된 결과입니까?
홍진규 교수 /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석탄이나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는 크게 2가지 형태로 대기오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온실가스가 지구 기온을 높이면, 대기 오염물 생성이 보다 활성화해 대기오염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화석연료 사용은 온실가스 뿐만 아니라 반드시 다양한 대기 오염물을 배출시켜 대기 오염을 악화시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대기 오염물이 직접 배출되기도 하고, 2차 생성이라고 해서 다양한 기체 반응을 통해 초미세먼지나 오존을 생성하게 되어 우리 건강에 위협이 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가별 연료별, 부문별 배출량으로 대기오염 농도를 추정하고 우리가 이 오염물에 연간 어느 정도 노출되는지를 계산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기오염물이 조기사망에 이르는 관계를 모델링하여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대기오염이 유발한 사망자를 추정했습니다.
이때 대기오염물 종류, 질병 원인, 나이별로 서로 다른 피해 양상을 고려하도록 설계하였고, 장기 노출 피해와 함께, 산불 같은 극한 재난에 대한 단기간 피해도 추정하였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보고서는 건강 위협을 추적하는 20개 지표 중 12개가 지금 전례 없는 수준에까지 왔다라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떤 지표에서 변화가 컸습니까?
홍진규 교수 /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폭염으로 인한 사망같은 직접 피해를 쉽게 떠올릴 것 같은데요.
그 외에도 광범위하게 우리에게 위험이 됩니다.
이 보고서에서 전례 없는 수준이란 최근에 최고 기록치에 도달한 위험 항목을 말하는데요.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위험성 증가, 노동생산성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경제 손실, 산불 연무로 인한 사망자 증가, 수면 방해, 정서적 악영향, 진드기 매개 질환 위험 등 이 2024년에 걱정할 만한 수준의 전례 없는 기록을 갱신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만 구체적으로 말씀드려 보면 2024년 폭염으로 인한 인구 10만 명당 초과 사망자가 1990년대 대비 약 23% 정도 늘어 1분마다 1명 이상이 사망하였습니다.
폭염에 의한 잠재적 소득 손실은 2024년 처음으로 약 1조 1천억 원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00조 원을 돌파하였습니다.
전체 공기 오염 관련 사망자는 연간 850만 명이고, 이중 석탄이나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자는 2022년 기준으로 연간 252만 명이었습니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재생에너지 사용 증가 등으로 석탄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연간 16만 명의 사망자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점입니다.
서현아 앵커
네, 기후위기로 인한 연쇄적인 파급 효과가 이렇게 큽니다.
설명하신 것처럼 보고서는 기후위기로 인한 사망자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손실도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후 대응 투자가 '비용이 아니라 편익'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경제학적으로 이런 분석 근거가 존재하나요?
홍진규 교수 /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편익 분석은 대규모 사업 심사 등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이고 필요한 분석인데요.
예를 들어, 철도를 건설할 때 비용이 들겠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나 물류 비용 절감과 같이 건설로 인한 이득, 즉 편익이 있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폭염 쉼터를 만들 때 100만 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해도, 이로 인해 폭염 피해를 600만 원을 줄었다면 이는 편익으로, 우리는 실제로는 500만 원의 이익이 발생한 것이죠.
따라서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 등을 위해 세금 투입과 같은 비용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폭염이나 대기오염으로 인한 초과사망자 감소나 경제 성장률을 높이는 등의 이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보고서는 사망·건강·소득 측면의 '피해'를 먼저 계량하고, 정책·감축·적응으로 그 피해가 줄어든 만큼을 혜택으로 보고 '편익'을 계산한 것입니다.
참고로 세계은행에 따르면 기후적응을 위해 1달러를 투자하면 6달러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600% 이율이 보장되는 투자라고 보시는 것이 올바른 관점이 될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당장의 편익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효과는 굉장히 크다는 설명이신데요.
그렇다면 정책적인 접근도 조금 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홍진규 교수 /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오늘 말씀드린 보고서뿐만 아니라 다른 기후 관련 보고서도 우리의 화석연료 사용에 의한 기온 상승이 단순히 기온 상승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 전반에 큰 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에 대응하는 방법은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 적응이고, 이 두 가지 대응이 서로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우리 사회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일견 쉬워보이는 이런 대응은 사실 매우 어려운데요.
그 이유는 사회전체의 빠른 전환의 필요성, 전기세 인상, 세금 투입과 같은 비용 증가와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이해당사자를 설득하고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보고서처럼 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화석연료에 대한 세금 혜택과 보조금을 줄여 기후 위험을 줄이는 데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근거와 데이터에 기반해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예산 투입의 우선 순위 결정과 정책 결정에 참고하고, 일반 국민의 정책 수용성을 높여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합의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도 재정 정책, 법, 세제 지원 정비를 통해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공정한 전환도 필요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편익을 위해서 말입니다.
서현아 앵커
기후위기는 더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고, 바로 지금 우리의 건강과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우리 사회가 어떤 전환을 준비해야 할지, 데이터에 기반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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