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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형보윤린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5-10-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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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TV 사업이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 쫓기고 있다. LG전자는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인력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고 신용회복자대출 삼성전자 역시 핵심 사업부에 대한 경영진단을 시작하며 국내 TV 업계 전반이 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받아 기술력이 무섭게 성장하는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것이다.

여기에 글로벌 관세 전쟁, 그리고 경기 둔화까지 겹치면서 삼성과 LG의 위기감은 커지는 상황이다. 삼성과 LG는 일본의 한국장학재단 원금균등상환 소니를 뒤안길로 보내고 전 세계 TV 시장을 장악하며 신화를 썼다. 이번 쇄신에 실패하면 이제는 중국에 자리를 내어줄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LG전자, 전 사업본부 희 8등급대출문의 망퇴직 실시 삼성전자, 10년 만에 경영진단 진행 50대 중심의 조직 “혁신 느려” 평가도







박서보(1931~2023) 화백의 작품을 LG OLED TV의 기술력으로 재해석한 전시 '박서보X '뉴 SM7 노바' LG OLED TV: 자연에서 빌려온 色' 전시 전경. /사진제공=LG OLED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생활가전(HS), TV(MS), 전장(VS), 냉난방공조(ES) 등 모든 사업본부에서 만 50세 이상 또는 성과가 저조한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 카드연체 한달 다. 법정 퇴직금 외에도 최대 3년치 연봉과 2년치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LG전자가 전사 차원의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것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MS사업본부는 임원 수를 대폭 줄이며 조직 슬림화 작업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를 대상으로 경영 및 개발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경영진단에 착수했다. 2015년 이후 10년 만으로 연말까지 조직 개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삼성전자는 일부 인력을 전환 배치하고 신규 인력 충원도 제한하고 있다. 내부에서는 의사결정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인적쇄신을 실시하는 배경에는 늙어가는 조직이 있다. 50대 이상 임직원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TV 신화'를 만들었던 한국식 속도경영이 느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40대 이상의 임직원은 2022년 7만 5516명에서 2024년 8만 5081명으로 비중이 27.9%에서 32.4%로 4.5%포인트 늘었다. LG전자의 50세 이상 직원도 같은 기간 9694명에서 1만 1993명, 전체에서 비중도 17.3%에서 20.8%로 증가했다.





중국의 약진,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TV 패널 사업 직격탄, 디스플레이 산업 악화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의 IFA 2025 부스에 RGB 미니 LED TV가 전시돼 있다. 노우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사업 쇄신에 돌입한 원인은 중국 업체들의 진격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합계 점유율은 35.9%로 삼성과 LG의 합계 점유율(29.7%)을 초과했다. 단순히 가격 공세에 그치지 않고 기술력에서도 빠르게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부과한 고율의 관세가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11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전자의 TV 적자 역시 패널 사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며 패널 사업의 부진을 더 가중시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IT기기 및 차량용 패널 등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지만 TV 위주의 사업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면 구조적인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강점이던 OLED도 중국이 기술력 격차를 좁히고 있다”라며 “LCD TV는 이제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체질개선 지연 땐 日 소니 상황 ‘데자뷔’ 삼성·LG전자, 웹OS 앞세워 中과 차별화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과거 일본 소니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세트 업계 관계자는 "소니가 LCD TV 시장을 중국에 내준 후, 프리미엄 올인 전략으로 버티다 사업을 접은 것과 닮았다"며 "삼성과 LG 역시 체질 전환을 서두르지 않으면 추락의 길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국의 추격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삼성과 LG는 전통적인 전자·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맞서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TV와 웹 OS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TV를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닌 스마트폰과 유사한 플랫폼으로 변환하려는 노력이다.
삼성전자는 9월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앞세워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TV를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넘어 대화형 허브로 진화시키는 '비전 AI 컴패니언'을 선보이며 TV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홈 생태계를 과시했다.



구광모(가운데) LG 회장이 지난해 9월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주제 발표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LG



LG전자도 웹OS를 활용한 스마트 TV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추천 기능과 스마트 홈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TV의 기능을 플랫폼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두 회사 모두 TV를 단순한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벗어나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로서의 입지를 넓히려는 전략을 추구하는 것이다. 동시에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소비 패턴에 맞춰 기술적, 기능적 차별화를 꾀하려는 시도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를 단순히 시청을 위한 기기가 아니라 플랫폼으로 만들고 있다”라며 “TV를 통해 다른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게이트 키퍼’되어 중국과 차별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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