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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러시아가 유럽에서 미국과 미국의 우방국들이 군사장비를 운반하는 경로를 감시하는 정찰드론을 운용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러시아제 정찰드론은 동부 독일 일대 상공을 비행하며 미국 군사장비 등의 이동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전투 중인 러시아군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과 독일 당국자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영국 창고 화재, 노르웨이 댐 공격, 발트해 해저 케이블 절단 등을 잇따라 시도하며 우크라이나군을 고립시키려 하는 것으로 상도동고수
관측됐다.
러시아군의 이와 같은 파괴 공작은 지난해 정점을 찍고 올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서구 정보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이는 유럽에서 대 러시아 보안 활동이 강화되고, 유럽 정보당국이 사전에 공작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미국이 주도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또무료 릴게임
한 이러한 국면에 기여하고 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이 문제를 연구하는 세스 존스는 “러시아 측이 작전 활동을 하기에 갈수록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협상이 진행 중이라 러시아로서는 더 조심스러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기 공급루트를 정찰드론이 감시하는 건 명백한 스파이 행위주식어플리케이션
”라면서 러시아는 어떤 기업이 무슨 무기를 생산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고 있고, 무기들은 폴란드 등을 거쳐 어떻게 우크라이나에 공급되는지 등을 알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찰드론은 미국과 우방국의 무기 이동경로를 감시해 러시아군이 언제, 어떤 무기로 무슨 무기에 대응할지에 대해 알려준다고 덧붙였다.
존스는 “러펀드관리
시아가 정찰드론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정보 수집에 나설 경우, 어떤 기업이 무슨 무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떤 경로로 무기가 공급되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공작 활동에 틀림없이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트비아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나토회원국의 수백명이 국내적립식펀드추천
참가한 가운데 드론 비행연습이 실시되고 있다. [AFP]
“무기 공급루트 정찰 드론 감시는 스파이 행위”
존스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의 유럽 ‘공작’이 2022년~2023년 기간에 4배나 늘었고, 2023~2024년에는 다시 3배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들어 수치는 급락해 단지 4건만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 정부는 유럽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회원국에 정보 자원을 제공했다. 나토가 통합적으로 러시아에 대항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미 정보기관은 유럽 각국에 예상 가능한 러시아의 파괴 공작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정보 당국은 이런 경로를 통해 독일 공항을 경유하는 항공기에 폭발물을 설치하려는 공작이 있다는 정보를 전달받기도 했다.
이러한 정보 당국의 공조 속에 독일, 스위스에서 3명의 우크라이나 국적자들이 체포됐다. 독일 검찰은 성명을 통해 해당 공작은 물류 인프라와 화물 운송 시스템을 망가뜨리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폭발물 장비들은 우크라이나 모처로 이송되도록 작전이 짜여졌지만, 항공기에 탑재된 그 장비들을 독일에서 폭발시키는 것이 목표였는지, 그 장비들 자체가 공격 목표였는지는 확실치 않은 상태다.
러시아 정보당국의 공작에 대한 감시가 갈수록 철저해지자 러시아측은 유럽에서 공작을 수행할 새로운 요원 선발에 나섰다.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미국과 유럽 군당국은 독일 일대의 러시아 정찰드론의 비행에 주목했다.
동부 유럽에 집중된 러시아 정찰드론의 비행은 러시아측의 각종 공작에 대해 주목한 독일당국의 보고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 측 드론이 시험 비행하고 있다. [AFP]
독일 국방장관 “러시아 드론 빼앗는 기술 개발…비행 안할 때 가능”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가짜뉴스…드론 날아다니면 다 들킬 것”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군이 러시아 드론을 빼앗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그 과정에서 드론에 아무런 압력이나 충격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이런 신기술은 드론이 비행을 멈췄을 때만 가능한 게 약점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장관은 “이건 드론 개발자와 우리 작전 요원간의 영원한 ‘쥐와 고양이’ 게임”이라며 “우리는 러시아 측 공작에 대해 환하게 알고 있고, 짧은 시간에 그에 맞는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하지만 그 순간에 철도와 항만 등 각종 주요 시설 상공에 드론이 날아다니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 경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공작에 투입되는 드론 일부는 이란에서 제작됐으며, 드론은 발트해 해상에 정박된 선박에서 이륙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당국 또한 그러한 비행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다만, 이 드론 공작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미 당국자들은 러시아군이나 러시아 정보당국 관계자들이 드론을 날리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포크 크렘린궁 대변인은 28일 관련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부인했다.
페스포크 대변인은 취재진이 러시아 당국이 독일 근방에서 드론을 통해 미국 측 물자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상상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만약 (러시아가) 그렇게 하면 독일인들이 다 볼 것인데 그들이 가만히 있겠느냐”면서 “대부분의 내용이 가짜뉴스처럼 들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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