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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형보윤린
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5-06-2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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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잘 터지는 ♗ 포커게임사이트 ♗㎨ 19.ruq336.top └외계인을 향한 호기심은 결국 우리 자신에 대한 질문으로 되돌아온다. 사진은 외계인이 등장하는 1984년 영화 ‘이티’(E.T.)의 한 장면. 배급사 제공


조용히 멍 때리고 있는데 스마트폰이 갑자기 말을 걸어온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뭐야, 이것 고장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혹시 외계인이 내게 말을 거는 건가?’라고 당혹스러워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말 그랬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진짜로 나타나면 무서울 것 같은 존재. 그게 바로 외계인이다.
‘외계인은 어떤 존재일까? 어떻게 생겼을까?’ 이런 걸 알려주는 책이 있을까? 있다. 20년 전에 번역 출간된 ‘우주 생명 이야기’(다우). ‘우리는 외계인의 존재를주식추천종목
증명할 수 있다’라는 건방진 제목의 서문으로 시작한다. 어떻게? 보지도 않고? 외계 지성체 탐색(SETI) 연구소의 전파천문학자 세스 쇼스탁과 알렉스 버넷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 유무에 대한 대답을 늘어놓는 대신 외계 생명체의 존재 조건을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서 정밀하게 규명한다. 쉽게 읽힐까?
전혀 아니다.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하지만 바다이야기 모바일게임
기본적인 과학 지식이 있어야 따라갈 수 있다. 이걸 누가 팟캐스트로 풀어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쯤 아니나 다를까 한국어판 번역자인 전파천문학자 이명현은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 있네’에 출연하여 말로 풀어냈다. 팟캐스트를 정리한 ‘과학하고 앉아 있네 ② 이명현의 외계인과 유에프오(UFO)’(동아시아)는 과학적으로는 깊이가 있지만 아무튼 재밌게 읽힌다.골드몽




이정모 제공


외계인에 대한 흥미가 장착되었다면 각론으로 들어갈 수 있다. 생화학 박사이면서 소설가인 클리퍼드 픽오버가 쓴 ‘우주의 고독’(경문사)은 외계인은 어떤 모습과 감각을 가지고 있을지, 외계인의 성은 어떨지TIGER그린 주식
를 지구 생명체 연구를 토대로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외계인을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외계인이 모습을 추론할 수 있을까? 고대 생물을 본 적이 없는 현대 과학자들이 고생물의 모습을 추론하는 것과 같은 방법을 쓴다. 바로 지금 살고 있는 현생 생물을 연구하는 것이다. 외계인도 마찬가지로 지구 생명체를 토대로 분석하면 된다. 이게 지극히 과학적인 방법GT&T 주식
이다.
아! 다짜고짜 과학적으로 나오면 재미없는데… 이런 마음이 드는 독자에게는 ‘에일리언 유니버스’(컬처룩)를 추천한다. 페르미랩 연구원으로서 톱 쿼크를 공동 발견했으며 힉스 입자의 증거에 대해 연구한 돈 링컨은 외계인과 유에프오를 다루는 에스에프(SF)에 빠져 살았다. 그는 ‘우주에서 우리가 유일한 존재일까?’라는 질문을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살았다고 한다. 책은 시종일관 우리가 알고 있는 에스에프와 함께 흘러간다. 그런데 지독한 과학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사이언스북스)를 읽으면 좋겠지만, 그 두꺼운 책 읽다가 지쳐버릴까 걱정이다.
음… 어차피 ‘코스모스’를 피해 갈 수 없을 것 같다. 그냥 읽어버리시라. 그래야 속 편하다. 칼 세이건은 우주생물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했다. 개척만 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크리스 임피의 ‘우주 생명 오디세이’(까치)를 봐야만 한다. 왜? 이 책은 감히 우주생물학의 교과서라고 말할 수 있다. 생명의 기원, 진화, 태양계, 그리고 드레이크 방정식과 우주의 통신에 이르기까지 조목조목 설명한다. 본문은 작은 글씨로 400쪽이 넘고, 끝에 붙어 있는 주석과 참고 문헌은 깊은 독서에 큰 도움이 된다. 노트 펼쳐 놓고 읽을 책이다.



우리가 우주의 유일한 지성체라면 그건 참으로 쓸쓸한 일일 것이다. 사진은 외계인이 등장하는 1984년 영화 ‘이티’(E.T.)의 한 장면. 배급사 제공


지금까지의 코스를 겪었다면 다시 한번 쉽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비슷한 내용이지만 조금 더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책으로 한국 천문학자 민영기의 ‘외계인은 존재하는가’(까치)와 일본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모임인 야자와 사이언스 오피스가 엮은 ‘비기닝―모든 것의 시작’(바다출판사)이 좋다. 우주생물학은 주로 지구에서 연구한다. 지구에도 우주 같은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외계 생명체 탐사기’(서해문집) 역시 결코 빠트릴 수 없는 책이다.
외계인에 대한 책을 섭렵하다 보면 수렴되는 생각이 있다. 다들 마찬가지더라. 바로 우리 지구인 역시 외계인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거대한 우주 변방의 아주 작은 행성 지구에 살고 있다. 나머지 우주인에게 우리는 외계인일 수밖에 없다. 결국 우주에 사는 모든 지적 생명체는 외계인이다. 제프리 베넷의 ‘우리는 모두 외계인이다’(현암사)는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장소에서부터 외계 생명체 발견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까지, 모든 내용을 탐험하고 있다. 우주와 그 안에 있는 우리의 위치를 이해하고 알고 싶다면 이보다 더 좋은 입문서는 없다.
이제 외계인을 우리가 맞을 차례다. 외계인이 곧 우리를 방문하겠다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해보자. 그러면 뭘 해야 할까? 외국인이 우리 집을 방문한다고 하면 왠지 집 안 청소도 하고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다 보면 평소에는 지나치던 것들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된다. 외계인 방문이 예고되어 있다면 ‘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알레)를 읽으시라.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를 더 넓게 바라보게 하면서 우리를 자연과 다시 연결시킨다.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고갱의 질문에 몰두하다 보면 외계인은 의외로 불쑥 끼어든다. 만약 우리가 우주에서 유일한 지성체라면 그건 참으로 쓸쓸한 일이 아닐까? 반대로 외계인이 정말 존재한다면… 그들은 우리처럼 자아를 고민하고 철학 책을 읽고 존재론적 위기에 빠질까? 인간은 늘 타자의 존재를 통해 자신을 정의해왔다. 외계인을 향한 호기심은 결국 우리 자신에 대한 질문으로 되돌아온다. 외계인에 대한 관심은 우주적 자아 탐색의 기록이다.
이정모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정모 과학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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