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녹생 한시 두편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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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r. 전
댓글 0건 조회 10,676회 작성일 02-04-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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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선조에 야은선조부분에 언급되었던 분재에 관한 시
8세때 지은신거라네요 ^^; 초등학교 1학년의 나이에
정말 대단하죠???

영분송 - (詠盆松)

산 속의 석자나무 풍상 겪은 그 모습
화분에 옮겼더니 또 한번 기특하네
바람은 속삭이듯 베갯머리에 와서 닿고
가지에 걸린 달은 창에 뜨기 더디어라
힘들여 가꾸기에 새 가지 돋아나고
이슬비 흠뻑 젖어 잎마저 무성하네
동량의 재목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서재에서 마주 보면 마음이 통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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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년 慶尙道都巡問使(경상도도순문사)로 나가계실때 만난 기생
이 아닐까요?
 
김해 기생 옥섬섬에게 (贈金海妓玉纖纖)

바다 위의 선산은 일곱 점이 푸르고
거문고 속의 흰 달은 한 바퀴가 밝았다.
가냘픈 저 손길이 이 세상에 없었다면
누가 즐겨 태고의 정을 탈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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